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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이야기들

애기동백...♥♡♥

 

 

 

 

 

 

 

잎이 다 떨어진 생선뼈 같은 나무 사이로

분홍색 애기동백꽃이 곱게 피었다.

날씨가 춥건 말건 고운 색을 과시하면서

그렇게 살짝 피어있는 꽃이 예쁘다.

 

겨울이 시작되는 즈음에 와준 애기동백

지나가든 사람이 묻는다.

무슨 꽃이냐고?

애기동백이에요~~애기동백~~

큰소리로 외쳤더니

애기동백이 놀라서 꽃잎을 떨구는 것 같다...

 

한 계절을 떠나보내는 이맘때쯤에

꽃을 보면서 마음을 다 잡는다.

 

열심히 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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