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입맛이 너무 땡긴다..
밥은 늘 먹는 양 그대로인데
간식을 너무 많이 챙겨먹는다..
이러다 똥돼지 되는 것 아닌지...ㅎㅋ
등산바지가 느슨했는데 빡빡함을 느낀다..
등산바지 사이즈가 26이 잘 안나온다고 했는데
이젠 26을 못입을 것 같다..
허리 1인치 늘어나면 수명 5년 단축이라는데..
많이 움직이는 탓인지 먹는 것도 많이 먹는 편이다..
근래 3키로가 불어버렸다...
쓰레기 버리는데...언니..언니 불러서 봤더니..
옆동에 사는 이웃동생이 차를 한쪽으로 세우더니...
-언니 요즘 잘 안보이더니 얼굴에 주사 맞았나?
-아이구 야야 미쳤나 얼굴에 주사를 뭐하러 맞노...
-언니 얼굴이 전에보다 통통해서
-요즘 살쪄서 그렇다..
-글쿠나 난 볼톡스 맞은줄 알았다....
3키로가 붙으니 표가나긴 나는가 보다.
얼굴 면적이 넓으니까 얼굴에 살이 많이 붙어서 더 그럴까?..
3키로 그것쯤이야 가볍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고기 덩어리 3키를 생각해보면 작은 양이 아니지..으~~
나이 들수록 몸이 부는건 질병의 원인이라는데
그만 찌자....힘들어서 안되겠다....
비만은 저승사자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는데....ㅎㅎ
못먹고 못살던 시절엔 살찐 사람이 복스럽게 보였지만
이젠 조금만 쪄 보여도 다이어트 한다고 난리고...
너무쪄도 사회생활에 저해요인이 되고..
결혼적령기인 청춘들도 거들떠도 안본다는데..
암튼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면 너나없이 비만이 될테니...
많이 먹으면 먹은 만큼 많이 움직여야지....
지난주에 동치미 담고
무가 남아서 큼지막하게 썰어 젓갈 김치를 담았더니
고게 요즘 맛이 들어서 우찌나 맛있는지..
백김치랑 무김치 작년 묵은지 까지
김치만으로도 밥이 맛있다..
맛있다고 밥위에 김치를 척척 올려서 먹으면
그걸 또 못 봐주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ㅎㅎ
밥 먹을 때 밥 위에 고춧가루 좀 묻은걸 타박하지 말고
자기할일이나 잘 하지...헤헤
~~백김치~~
~~섞박지~~
~~묵은지~~
'일상속의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장 끝...♥♡ (56) | 2008.12.08 |
---|---|
김장 준비2...♥♡ (45) | 2008.12.06 |
겨울초입...♥♡ (48) | 2008.12.03 |
모우기 좋아하는 사람...♥♡ (47) | 2008.12.02 |
12월이야...♥♡ (39) | 2008.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