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조금만 차지면 손끝 감각이 둔해저서
한 시간 늦게 산에 오른다...
날씨가 조금만 차지면 산에 오르는 사람 수가 줄어든다.
아침산.....조용한 분위기가 좋다....
억새와 가을꽃....작은 열매들....
가을은 점점 익어간다..
산에서 만날 때 마다 새댁이라고 부르는 아저씨..
연세 높으신 어르신은 무릎도 불편하시면서
산에 오르실 때마다 비닐봉지를 들고 오르신다..
내려가실 땐 쓰레기를 한 비닐 가득 채워 내려가신다..
사진 한장 찍어드린다니까 손사래를 친다.
뒷모습을 몰카로 담았다..
꽃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고 사람도 아름답다...
산위에 오르면 늘 바라보는 산 아래 풍경...
낙동강 줄기 따라 은빛으로 흐르는 풍경을 바라보며
맘까지 잠시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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