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새 생명들...♥♡

솔향내음 2009. 2. 13. 08:41

 

 

 

게을러졌다.

작년만 해도 일출 찍겠다고

꼭두새벽에 추위도 잊은 채 나서고.......

 

매화가 순을 틔우기 시작하면

우리의 꽃밭으로 달려가곤 했는데...

복수초, 노루귀, 바람꽃, 엘레지, 현호색...

나를 기다리는 꽃들이 많았지...

 

작년에 노루귀를 만나 얼마나 반갑던지...

빨리 보려고 뛰다가

그만 카메라를 바위에 부딪치는 불상사가 있었다.

 

그날로 카메라는 안녕이었지..

이제 봄 산어디든 쏘다니자...

어딘들아름답지 않겠는가....

 

꽃을 만나면 더 반갑겠지...

반가워도 이젠 촐랑거리지 말자...

 

꽃을 만나도 바위랑 부딪치지 말아야지....ㅎㅋ

올해도 새 생명을 넉넉하게 만나는

행운이 따랐음 좋겠네.....

 

 

 


~~작년 노루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