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어제는...♥♡

솔향내음 2009. 1. 31. 07:45

 

 

많이 힘들고 잠이 모자라 눈꺼풀이 천근이더니

누우니까 잠이 들지 않아 물 받아서 목욕하고..

욕실청소며 동안 기름 냄새가 집안에 베여있는것 같아

구석구석 닦아내고..

그릇정리까지 말끔하게 해 놓고

이웃아줌마들 불러서 제사음식으로 점심같이 먹고

차 마시고 수다떨다보니 시간이 훌쩍지났다.

 

제사는 다른 음식과 달라서 장보는 것부터 음식 올리는것까지

정성과 성의가 배가 되는 것 같다.

 

오랫동안 해왔지만 매번 신경이는건 왜일까?

느긋하고 여유롭게 쉬엄쉬엄 못하는 성질 때문에

몸이 많이 힘들어 한다.

 

집안행사 치루고 나면 몸이 먼저 말을 한다...

가끔씩 내행동에 어이없기도 하다.

이젠 동서들한테 좀 맡겨도 될텐데 덥석 맡겨지질 않네...

동서도 잘 하는데....

 

가까운 곳 산행 가는것도 준비가 많다.

대충 하라고 말하지만 그 대충이란 것이 맘에 안든다...ㅎㅎ

일월의 마지막 날 산에 올라 에너지 많이 충전해 와야겠다..

 

단순히 오르는 것만이 아니라

많이 느끼고 보고 즐기면서 새로운 자극의 시간이 됐음좋겠다....

벌써부터 산에 오를 생각을 하니 행복모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