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잊고 살고 싶은 나이...♥♡
솔향내음
2008. 11. 27. 08:36
살다보면 나이를 까맣게 잊고 살 때가 있다..
때론 잊고 살고 싶을 때도 있지...
나이가 몇이냐고 물어오면
순간 많이 당황 할 때도 있다..
난 나이를 잊고 사는데...
내 나이가 몇 살이지? 몇 살 이였지?...당황한다.
겉으로 보이는 모양새로 봐서는
그리 많이 들어보이진 않은가보다..
나이 지긋이 든 큰언니 같은
그런 이웃이 푸근하고 맘도 편하던데....
내 주위엔 나보다 한참이나 어린 새댁들이 많다.
어쩜 그들 틈에 어울려서 젊어보이는걸까?
아주 예의 바르고 깍듯이 대접하는 젊은 새댁이 잇는가 하면
막내동생같이 철딱서니 없는 새댁도 있다.
이웃은 그런 것 같다..
너무 오픈을 해도 그렇다고 너무 닫아버려도
이웃 간에 삭막하고..
적당한 거리유지가 서로 간에 좋을 것 같다..
나이 의식않고 가까이에
맘 맞는 이웃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도 고맙지 않은가...
날은 추워지고
고운 단풍도 사라지는 이 시기에....
‘언니!!....바람이 많이 차다 감기 조심해’ 라는
말 한마디가 이웃 간의 정이니....고맙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