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작아진다...♥♡

솔향내음 2008. 10. 14. 08:41

 

 

신이 자꾸만 헐거워진다.

신발 이것저것 꺼내서 신어봐도

다 헐겁다.

 

신발장 안에 나란히나란히 정겨운 신발이

꼭 맞지 않고 헐겁다.

헐거워진 내 신발들..

그래두 정겹다...

 

발도 나이 드니까 더 작아지고..

키도 작아지나보다....

 

늙지 않을것만 같았던 시절도 있었고

슬픔을 몰랐던 시절도 있었고.......

평생 변하지 않을줄 알았던 사랑도 있었는데.......

그런 시절이 내게 있었는데..........

 

그런데..........영원한 것은 없나보다........

 

 

 

 

~~꽃향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