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길...

청학동 삼성궁...♥♡

솔향내음 2008. 8. 12. 08:59

 

 

 

 



진주수목원을 나와

지리산 청학동 삼성궁으로 출발했다.

푹푹 찌는 더위에 정신이 없더니

하동이 가까워지고 지리산이 보이고..

초록이 넘실대고...계곡도 보이니까..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았다.

 

아~~근데 계곡엔 사람들로 출렁인다.

청학동을 지나 삼성궁에 닿았다..

삼성궁은 배달민족 성전이다.

우리의 옛 조상들은 수두라는 성역을 세워

하늘에 제를 지내고

배달민족 고유의 정통을 가르쳤다고 한다.

 

 

 

 

 


 

마고성문을 지나서 삼성궁 입구까지 길을

황금길 즉 금길 이라 하고..

이 굴을 통과해 삼성궁 까지 약1Km정도 길을

산림욕을 하며 산책을 하기에 적당하다..

 

 

~~마고성입구~~

 

 


삼성궁 성문 앞에서 징 을 세 번 치면

그곳 안내자가 문을 열어 안내를 해 준다.

그곳에 들어서면 배달민족이라 하여...

약10만평으로 1만2천여년 전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배달민족성전을 돌아보는 길은 다듬이돌로 꾸며져 있다...

주위에 많은 돌은 하나하나 40년간 쌓았단다.....

 

 

 

 

 

 

 

 

 

 

 

 

 

 


 

 

 


또한 이곳에는 일년에 한번

가을 단풍철을 전후하여 개천대제와

"열린 하늘 큰 마당"을 주제로

청학동 단풍제라는 큰 행사가 열린다.

삼성궁을 한 바퀴 돌고 내려오니

배달민족의 정기를 가득 받은 것 같았다...ㅎㅎ

내려와 시원한 계곡물에 발한번 담그니...

뼈 속까지 서늘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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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고.... 느끼고....스치는 자연속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순간을 느끼곤한다.

풀 한포기..작은 돌멩이 하나...

살아 있는 작은 생명체에게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듬어주면

자연 앞에서 당당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