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봄바람에 떠밀렸다...♥♡

솔향내음 2008. 3. 21. 08:43

 

 

새벽에 뭔 바람이 그리 부는지...

날이 따뜻해졌다고 겉옷을 하나 벗고 얇은 조끼만 걸쳤는데

새벽바람이 내 옷사이를 막 비집고 들어온다.

 

갑자기 밀고 들어와서 잠이 확 깼다.......

비가 많이 내리진 않았지만 땅을 밟는 촉감은 좋은데....

바람이 시샘을 하네.........

 

그 넘의 반갑지 않은 황사바람인가..........

먼지는 또 얼마나 끌고 다니누~~

 

요즘 많이 묵어서 2키로 불어서 다행이지

그렇잖았음 바람에 날아가버렸을낀데.........푸.......하

 

2키로 불은 것이 얼마나 다행이고..........헤헤

바람을 가르며 오르려니 힘은 더 들고

숨이차서 헉헉거렸다.

바람이 떠밀어서 그런지 오늘은 무릎도 약간 아프고...

몸이 무거웠다.

 

하루쯤 쉬어줘야 되는데......풀(full)로 다녔더니....

다리도 쉬고 싶었는지...해서 오늘은 후프도 500번만 돌리고

내려올때도 천천히 내려왔다.

 

근데 현관문만 탁 열면 그 순간부터 바빠진다.....

어느새 내 몸은 바쁘게 쫄랑쫄랑 원위치로 돌아가있다.

 

많이 먹고 또 부지런히 움직인다....ㅎㅎㅎ

 

 

 

~~변산바람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