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니까...♥♡
살아보니까 그런 것 같다...
남편은 아내가 자신을 떠받들어주기를 바라는 것 같다.
아니.... 당연히 그래주길 바라는 것 같다.
정도의 차이야 있겠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지 않을까....?
아내가 하늘처럼 대접해 주기를 바라는 것 아닐까....?!
어스름 해질 무렵...베란다에서 발톱 깎는 소리가 들린다..
순간..? 벌써 발톱 깎을 때가 됐나.........?
거실 문을 열어보니........
베란다 한쪽에 신문지를 깔고.. 쭈그리고 앉아서 발톱을 깎고 있네....
(안에서는 튄다고 항상 베란다에서 깎으니까...ㅎㅎㅎ)
지금까지 살면서 손톱,발톱,귀지파기...글고 콧털정리까지........
내 손으로 다 해줬다....ㅎㅎ
그게 사랑이 넘쳐서..... 좋아 죽겠어가...결코 아니고.........
그런 것 해주는걸 내가 좋아하니까...ㅎㅎㅎ
항상 내가 해왔던터라 언제쯤 깎으면 되겠구나 생각하는데..
그 사이 깜빡했다...헤헤
자기가 한다고 말은 그렇게 하지만
깎은걸 보면 맘에 안들어서 내가 해준다.
왜 그런 것 까지 내 맘에 들어야 되는지.............에효~~
얼른 나가서 깎아줬다.
말은 자기가 한다지만 그렇게 깎아주면 좋은가보다.
얼굴 표정에서 느낄 수 있으니까....ㅎㅎㅎ
나는 뭐가 좋아서 이렇게 해주는지 나를 이해 못할때도 있지만...........
내가 해주면 내 맘에 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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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웃 블로그 남정님들..........
손,발톱 깎아 달라고 어부인 조르는거 아닐까....
푸~~~하...................ㅎㅋㅎㅋㅎㅋㅎ
~~딸이 덧버선을 하나 사왔다 근데 좀크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