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뜨끈한 곳이 그립네...♥♡

솔향내음 2008. 1. 23. 08:59

 

 

요즘도 찜질방엔 사람들이 많은가..?

머리털나고 찜질방은 딱 한번 가봤다...

작년 겨울...딸하고...

근데..내 취향이 아니였다...

 

들어가니 남녀노소 불문하고..한꺼번에 누워있고...

방마다 그 뜨거운 곳에서 땀을 연신 흘리고 있으니.....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사람들 마다 피부는 고와보였다.

찜질방 자주 다니면 피부는 좋아진다던데...

 

잴루 온도가 낮은 방에 들어갔는데

조금 있으니 온 몸이 익는 것 같았다....ㅎㅎ

원래 몸이 차서 너무 뜨거운 곳은 안좋다는데...

 

근데 딸은 70도라고 적혀있는 고온방을 한번 들어가보자고 한다........

얼마나 뜨거운지 확인해보자고...

첨엔 뜨거워도 조금만 지나면 괜찮다나~~

‘그래 아주 잠시만 있다 나오자면서’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와~~우~~

숨이 꽉 막히고....

이건 순간 얼굴이 익는 온도가 아니고 타는느낌이였다.........푸~하

 

근데 그 뜨거운 열기 속에서 남녀 한쌍은 끌어안고 있는건 또 뭔지............

난 좀 짖궂은데가 있다....

(뜨거운 고온방에서 왜 붙어있느냐고 물었더니)....ㅎㅎ

말도 않고 웃기만 하네...........

나도 같이 웃고 말았지만...............ㅎㅎㅎ

 

좋으면 뜨거운 고온의 열기도 약한건지...

아주 잠깐 있었는데 밖으로 나오니까 어지러워서 쓰러질 것 같았다.

 

그러니 땀도 적당히 흘리고...

너무 뜨거운 것도 몸에 안좋을것 같다는 생각이였다.

그 뒤론 안가봤으니..........

 

며칠 날씨도 안좋고...어제 힘들어서 그런지...

몸이 으슬으슬 추워지니까

뜨끈한 찜질방이 생각나네..................흐~~

 

 

 

 

~~작년 노루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