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뽀샤시한 얼굴이고 싶다...♥♡
솔향내음
2007. 7. 20. 09:01
딸애가 화장품 샘풀을 내 놓는다.
‘엄마 이거 비비크림 요즘 뜨는화장품이야 엄마도 발라봐요’
비비크림 듣긴 들어봤지만........
주는 거니까 바르긴 하겠지만..난 화장품에 신경을 안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화장을 잘 안한다.
화장을 하면 왠지 어색하고 피부가 숨을 못쉬는것 같고
글고 화장하는게 귀찮다.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안해본건
마스카라 울리고 눈화장하는거랑 화운데이션 바르는건 그건 못해봤다....
아니 안해본게 맞네....
평소엔 화장을 안해도 외출할때는 화장하는게 기본이고 예의인데
왜 화장이 하기 싫은지 모르겠다.
젊었을 땐 화장을 안해도 자신 있었지만
나이 들면 피부자체가 탄력도 없어지고 칙칙해서 보기 싫은데..
그래도 화장은 하기 싫고 마사지는 더 싫다...
그 대신 아주 철저히 하는건
세안할 때 클리싱으로 아주 깨끗이 씻어주고....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마지막 행굴 때는 꼭 찬물로 하고...
돈안들이는 쌀겨나...쌀뜨물 받아서 행구고...
나름으로 관리하면 화장안한 얼굴로도 충분히 자연스러울 수 있으니까...
예의를 갖추어야 될 장소에는 화장을 해야겠지만...
나이 들어 너무 짙은 화장보다
산뜻한 립스틱 하나만으로도 우아한 미를 풍길 수 있지 않을까...
화장을 하고 안하고는 자신의 마음에 달린 것 같다....::))
~~화장하는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