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바다 쪽빛바다...♥♡
남쪽바다 쪽빛바다..
갑자기 어디딘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다고 맘이 다 움직여 주는건 아니지만....
어제는 남쪽바다가 보고 싶어 일찍 집에서 서둘렀다.
다행이 비는 내리지 않고 맑은 날이였다.
비온뒤라 땅에서 더운 열기가 올라오긴 했지만
조금 더우면 어떻고 비가 오면 어떠랴~~
내가 가고싶고...배는 떠난다는데.....
바다는 언제나 나를 설레게하고..포근히 안아준다.
평일인데도 바다를 찾는 사람이 많다.
거제장승포를 한바퀴 돌아보고
학동에서 해금강을 경유해 외도를 들어가는 배를 탔다.
배로 얼마 지나지 않아 해금강~푸른자연 한려수도가 반겨준다.
바위와 물색깔이며...정말 천해의 자연이다...
주위의 풍경 때문에 압도당한 기분 이였다.
어디로 시선을 돌려도 감탄..감탄만 자아낸다.
남해의 금강산이라는..해금강 너무 멋진 곳......
선장님이 배를 동굴 안까지 몰아주셨다.
배를 탄 사람들이 좋아서내는 감동소리.... 엔진소리.... 선장님설명..
뭐가 뭔지 정신없었지만....
난 그 와중에 구경하랴 사진 찍으랴.....바빴다...ㅎㅎ
동굴이 작아서 다 들어가진 못했지만 아주 인접한곳까지
쏙~~들어갔다 나왔는데.... 참! 신기하기도 했고 묘했다.
어떻게 자연은 저렇게 만들 수 있을까 싶은 것이.....??
사람이 만들어도 저렇게 만들긴 힘들텐데..싶은..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해금강을 돌아서 아직 그 감동이 가시기도 전에 외도에 도착했다.
외도는 2부에 보내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