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4월 마지막날에...♥♡
솔향내음
2007. 4. 30. 08:59
베란다 화분들이 힘이 없어 보인다.
요즘 병원으로 출퇴근하느라
지내들 돌보는걸 등한히 했더니
그새 표가 난다.
내가 바쁘다고 녀석들까지 힘들게 했구나....ㅜㅜ
잠시 짬내 물도 주고 누렇게 변해버린 잎들도 손질해 줬더니
한결 깔끔하고 예뻐 보인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살아있는 생명체는 사랑을 먹고 사는가보다.
음~나도 사랑 듬뿍 먹고 싶은데.....흐흐
2년전 산에서 주워온 도토리를
행운목 화분위에 올려놨더니....
고~~녀석이 싹을 틔워서 잎이 무성하다.
행운목집을 다 차지 하려는건 아닌지......거참~~
암튼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같이 잘 살았음 좋겠는데......
너무 비좁을까........??
화원에 가서 예쁜 녀석들 분양도 받고 싶은데..
녀석들 들여다보고~~만져보고~~끙끙거리고 같이 놀아주면
한결 기분이 상쾌해 질텐데.......
토욜 집으로 왔어요..
아직 퇴원은 아니구요...
이번 주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씩 사진 찍으며 경과를 본다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나아지니까 다행이지요....
봄을 느끼기도 전에 봄 한가운데 와있네요..
더워지기 전에 빨리 다 나아서 건강 찾아야 될텐데~~
모두들 잘 계셨지요...?
저는 한 가지에 매달리면 다른걸 아무것도 못하는 성질이라
이웃 블로그엔 한번도 들리지 못했어요..
아직도 맘이 뒤숭하니 안정이 안되네요..
4월의 마지막날~~
하여튼 우찌됐던 그렇게~마지막 날이네요....
5월~~신록의 5월에
우리 싱그러움으로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