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솔향내음 2007. 4. 11. 07:54

 

 

사부님이 산에서 내려오다 발을 삐였어요..

인대를 다쳤겠지 하고 병원에 들렸는데

의사샘이 다친 다리를 보더니

‘에구~~빨리 수술해야 됩니다’

‘시간이 지체되면 더 힘들어지니 빨리 해야됩니다’


순간 머리 한데 얻어맞은 것 같았어요..

잠시 쉼 호흡 하고......

엑스레이 찍은 결과......

다리 제일 굵은 뼈 옆 바깥쪽 뼈가 골절 이었어요..


젊은 사람 같으면 기브스해서 두~어달 지나면 붙는다는데

사부님은 나이가 많으니 힘들다고 수술이 잴루 안전하다고해서

그날 바로 수술을 했어요...

핀을 6개 박았어요.....에구

수술은 잘 됐구요..

지금은 목발 짚고 화장실 가는 정도지만

항상 보호자가 곁에 있어야 되니...

내가 힘들어도 어쩝니까.........ㅠㅠ


첨엔 보조침대서 잤는데

이젠 조금 괜찮아서 출퇴근을 합니다.

병원에서 별로 하는 일도 없는데

병원이라는 자체가 스트레스네요....


힘들었는지 감기에 몸살에 엉망이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그래도 내가 곁에 있어야지 누가 있겠어요..


아직 시간은 많이 걸릴 것 같아요...

좀더 나아지면 그때 맘 편히 다시 들릴께요..


다녀 가신님들 걱정해 주셔서 고맙구요..

모든님들 항상 조심하시고..건강 챙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