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피부가 먼저 봄타고 다닌다....흑
솔향내음
2007. 2. 27. 08:36
20대는 암것도 안 바른 맨얼굴이 더 예뼜고.....
30대는 로숀 정도 발라주고....
40대는 영양크림까지 발라주고...대충 넘겼는데
이제는 그런게 안된다.
게을 부리고 소흘 하면 바로 적색경보가 울린다.
계절이 바뀌는 이때쯤 피부는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괸리모드로 들어가야 되는데.....
왜 그리 귀찮은지..........
피부에 좋다는 제품들이 너무나 많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을 이용해본다.
쌀 씻은 뜨물을 받아두었다가 마지막 행굴 때 씻고
마트에서 즉석도정하고 남은 쌀겨를 받아와서
아주 고운체로 내려서 꿀과 적당히 반죽을 해서 세수할 때 사용하고
흑설탕이랑 청주를 (1:1) 비율로 끓여서도 써보고.....
식초도 마지막 행굴 때 써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들을 집에서 만들어 사용해보니까
돈도 절약되고 좋다.
피부과에 가면 몰라보게 깨끗하게 만들어준다지만
깨끗해진 만큼 돈도 만만찮겠지.....흑...
지금도 화장기 없는 맨얼굴을 한 여인들이 예뻐 보이지만
가끔은 짙은 화장을 한 여자가 예뻐 보일 때가 있다...아주..가끔.......
짙은 립스틱을 보는 순간........
저 립스틱을 다 먹을 것이란 생각이 먼저 든다.
근데 정작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이 먹는다니..........ㅎㅋ
평생을 걸쳐서..
남자가 먹는 립스틱의 양이 얼마나 될까???????
근데 얘기가 왜 이렇게 됐지...........ㅋㅋ
~~올해 첨 만난 분홍 노루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