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실수투성이다.......아흐...

솔향내음 2007. 2. 5. 08:35

 

 

산에 갔다 와서 입었던 옷을 홀랑 한꺼번에

세탁기에 넣으면서 폰까지 같이 넣어버렸다......ㅠㅠ


샤워하고 나와서 폰을 찾으니 없다.

설마?....하면서 열심히 돌아가는 세탁기를 멈추고...

바지며 후드를 끄집어내서

주머니마다 봐도 없다.

혹시 바닥에 떨어졌나? 하면서 손으로 휘 젖으니...

덜크덕 손에 잡힌다.


내 폰이 세상에나.......우째 이런일이.....ㅜㅜ


액정엔 물이 가득이다.

마른 수건으로 닦고 드라이로 말리고 해도 소용없다.

일욜이라 서비스도 안되고....


잠시만 통화가 안돼도 참 갑갑하고 답답하다.

늘 같이 할땐 고마움을 모르다가 이럴 때 많이 깨달게 된다....

소중하고 고마운 걸!!.......


내 손때 묻은지 6년째.....

요즘 폰은 카메라가 다 달려있다지만

카메라는 없어도 오랫동안 정이 들었는데....아쉽다.


오전에 빨리 서비스 가봐야겠다.

액정에도 아직 물이 남아있고 메인보드에도

물이 들어갔다면 수리비도 많이 나오겠지?.....

그럼 차라리 새걸로 바꾸는게 낫겠지......에효..

안그래도 내 지갑에 찬바람이 부는데

이럴 때......내가 몬산다......ㅠㅠ

빨리 서비스 가봐야겠다.........흐흐

 

 

 

~~남산 제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