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풍경 풍경들...♥♡♥
솔향내음
2011. 12. 26. 07:31
가끔 지하철을 이용할 때가 있다..
갈수록 변해가는 지하철 안 풍경에 놀랍다..
신문이나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졸거나 그런 모습에 익숙했는데..
이젠 그런 모습은 볼수 없는 것 같다..
모두가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것 같다..
지상을 지날때는 바깥풍경에 잠시 눈을 돌리지만
나 역시 폰에 열중한다..
낯선 사람과의 눈 맞춤이 어색해서 폰과 친해진다..
잠시 바깥풍경에 눈을 돌렸다....
다른 역사보다 천천히 운행한다..
잔잔한 음악까지 깔리는 배려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스치는 바깥풍경에 악보를 만들기도 한다..
전선은 오선지가되고
뚱딴지는 높은음자리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대강사업
양산천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지점의 모습이 변해간다..
멀리 보이는 저 배는 모래운반선일까?
아주 잠깐이지만 바깥풍경에 빠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