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시월도 중순이네요........^^

솔향내음 2006. 10. 16. 08:39

 

 

추석 지나고 열흘 뒤에 시아버님 기일이다.

추석 장 볼때 생선이랑 튀김꺼리 포 종류

며칠 둬도 상하지 않는건 같이 장을 본다.

그 외 나머지는 또 봐야 되지만...


제사가 돌아오면 일주일 전부터 장을 본다.

시장, 마트, 장날 여러 군데를 돌아다닌다.


준비를 다 해 놓으면 동서랑 같이 음식을 만든다.

어제는 일욜이라 딸도 거들고 동서들도 거들고

다들 수고를 많이 했다.


예전에 비하면 지금은 음식도 많이 간소해졌다.

어른들이 안계시니까 친척 분들도 많이 오시지 않고


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기제사마다 찾기는 힘들지 않은가

해서 음식도 많이 줄였다.


제사음식이 그렇다.

기름에 튀기고 기름에 부치고~~

튀김과 부침~~기름진 음식이 많다.

다 만들고 나면 온몸에 기름으로 저린 것 같다.


가끔 혼자 생각으로

‘제사음식도 바뀌어야 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아니지~~ 그분들이 즐겨 드셨던걸루 올려야지 하는 생각에

생각을 바꾼다.’

특별히 좋아하셨던 음식은 꼭 빠트리지 않고 올린다.......

‘커피’............ㅎㅎ

내가 제사를 모실 동안은 성의를 다해서 올리려고 애쓴다.


추석 전에는 제사가 한 쌍도 없는데

추석 지나고부터 행사가 많다.

기제사..생일등~~

행사들이 줄줄이 기다린다............아흐~~


많이 먹어도 많이 움직이니까 살찔 시간이 없나보다.......


아~~이제 좀 쉬어야겠다.




시월도 중순이네요.......

한주의 시작 멋지게 출발하세요.....

 

 

 

~~꽃무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