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솔향내음
2006. 6. 28. 08:48
3월초 어느 날 남편이 메모를 한 종이를 내 놓으며
“주부대학 개강 한다네”..
“당신 다른거랑 따블이 안되면 신청해보지”....
그렇게 신청을 해서 4월부터 3개월 동안
강의도 듣고 노래도 배우고 여러 가지를 접할 수 있었다.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개월이 되어
어제 졸업식을 했다.
졸업식이라야 특별한 건 없지만
아쉬움과 약간의 설레임이 앞섰다.
나이는 먹어도 마음의 나이는 늙지 않아서 그럴까....
그동안 여러 강사님 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무심히 지나쳤던 일상 속에 담겨있는 지혜를 깨닫기도 했고
오후시간 식곤증이 찾아와도
강의시간에는 전체를 몰입하게 하는 강사님도 계셨다.
3개월 동안 같이 즐거웠던 옆 짝이랑 친구들~~
두고두고 기억하며 미소를 지을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차후 이런 기회가 또 주어지면
또 신청을 해야지....
나이가 더 들면
이젠 노인대학........킥킥
몸 나이는 먹을 만큼 먹어
강의 듣고 오면 다른 날 보다 많이 힘들었지만
뭐든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으로
나의 마일리지를 적립하며.....
내 삶도 리모델링해야지........!!!!!
~~내 짝꿍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