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11월의 끄트머리에서......

솔향내음 2005. 11. 28. 08:57


 

세월이 언제 이렇게 멀리멀리

지나가 버렸는지 모르겠다.


11월도 다가 버렸고~~

컴 위에 놓여있는 달력이

나를 빤히 들여다보는 것 같다.


맘이 으스스 춥다~~몸도~~

해놓은 것도 아무것도 없는데

시간은 잘도 간다.


새삼 나이를 생각해본다.


오십대는 세월이 총알 같이 지나간다 했든가~~


마음은 젊음 그대로인데~ㅜㅜ


아주 가끔 버스 안에서 자리를 양보 받을 때면

안절부절 못하는 자신이 안쓰럽다.


 

 


~~어제 화원에서 데려온 녀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