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
~~수를 놓아 만들었던 앨범..~~
누렇게 빛바랜 앨범을 끄집어내
정리를 해야되는데 생각만하고 또 접는다.
앨범에 꽂힌 사진은 남아있지만
박스에 담아 보관했던 사진은
이사 다니면서 박스채 잃어버렸다..
42년전 고2때 1970년도
제주도 수학여행때..
그땐 수학여행도 교복을 입고갔다.
여관방에서 잘때만 교련복을 갈아입었고
그왠 항상 교복을 입었다...
그때도 잘난 척~~~ㅎㅎㅋㅋ
이사해놓고 정리할 생각이었는데
그 많은 사진을 다 잃어버렸으니..
추억도 고스란히 날아가 버렸다..
앨범에 남아있는 사진 들추면서
그때 친구들도 떠올려본다..
이름도 다 기억난다..
들리는 소문에 이미 고인이 된 친구도 있고
멀리 이민간 친구도 있고
소식을 알길없는 친구도 있다.
그때는 학교 안에 사진사 아저씨가 있었다.
소풍이나 수학여행 때도 아저씨가 따라오셨다..
~~용두암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
~~제주도 돌을 기념이라며 하나씩 다 가져왔다..
선물한다고 몇 개씩 가져오기도 했다.~~
그때 용두암에서 가져왔던 제주도 돌~~
그때의 추억은 방울방울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모두 다 건강관리 잘 해서
보고싶은것 다 보고~~
가고싶은곳 어디든 잘 다닐 수 있었음 좋겠다...
잠시나마 그 시절로 돌아가 행복에 젖는다....
모두~~다 보고픈데...
~~방년 16세..중3때 해운대에서...~~
문학속에서 춘향의 나이가 그 즈음이었고..
심청이 인당수에 빠진 나이도 그쯤이고~~
잔다크가 전쟁에 참여한 것도 그 무렵~
삼국지의 초선도 사춘기 그 나이~~
흔히 말하는 이팔청춘이 바로 16세렸다...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