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과의 만남♡
컴 때문에 나의 생활도 많이 변한 것 같다.
완전한 컴맹이었는데~~
자판을 익히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첨엔 딸애 초등학교시절 8비트짜리로 시작했다.
그때는 그 작은 모니터도 얼마나 신기하고 좋았는지~~
도스 디스켓 넣어 시작하고
느리긴 또 얼마나 느렸누~~
그래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아침에 남편 출근하고 딸애 학교가고 나면
혼자 집에 있는 시간에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곤 했다.
그 뒤 차츰 업그레이드된 지금의 컴으로 발전 했지만~
인터넷은 ‘주부인터넷’ 1회 때 40일 수료한게 전부다.
그때 학원에 배우러 다닐 때 얼마나 재밌었는지
시간이 너무 빨리가는게 아쉬웠다.
그날 학원에서 배운 것 집에 와서 복습해보고
집에서 컴을 가까이 하면서
차츰 어느 정도 다룰 줄도 알고
태그도 알게 되고 그림도 올리고 음악도 삽입할줄 알고
내 생각을 글로 옮길 줄도 알고~~
정보검색도 하고 홈페이지도 만들어 보고 카페방도 드나들면서..
‘띠 동호회’ 오프라인 모임도 한번 참석을 해봤다.
그렇게~~그렇게~~
지금까지 컴하고 친구가 됐다.
생각해보면 참 많은걸 알게 되었고 많은걸 배운 것 같다.
현실에 적응하고 많은 정보를 얻고 자신을 살찌우려면
나이 의식하지 말고 같이 호흡하고
뭐든 다 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었다.
나이든 것도 억울한데 남들보다 못하면 더 억울하니까~~
남들이 하는 건 다 해보고 싶었다~~
핸드폰 문자도 처음엔 그 깨알 같은
문자받침 찾아가면서 띄엄띄엄 한 글자씩 익히면서
메세지 띄울 때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나이 많다고 처져있지 말고
자신을 살찌우고 자신을 사랑하고 또 사랑 받으려면
스스로 노력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이면 다 사랑받길 원하겠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흠뻑 젖을 만큼 사랑받고 싶은 욕망
누구나 바라는 맘 아닐까...?
사랑도 노력하지 않으면 주어지지 않겠지~~
스스로를 포기하지 말고 자신을 관리할 줄 알아야 될 것 같다.
책도 좀 읽고 음악도 좋아하고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음 더 좋겠지~
자기관리 잘 해서..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힘든 이웃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사랑으로 보듬어 줄줄 아는~~
그런 여자가 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