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천황산...♥♡♥
여름의 마지막 산행은 섬 산행이다..
통영 욕지도 천황산을 오르기로 했다.
통영까지 배 시간 맞춰가려면 아침이 바빴다..
통영여객터미널에 도착 9시30분배에 승선했다.
통영에서 한 시간 40분 뒤 욕지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욕지도 순환버스가 기다리고있다.
섬을 한바퀴 일주하는 버스인데
새천년기념탑에서 내려 산행시작이다.
섬산행은 힘들지 않고 지루하지 않다.
힘들면 바다 한번 바라보고 또 걷는다.
가볍게 오를 수 있어 편한 걸음이다.
오르는 내내 와~~와~~감탄소리만 나온다.
사방 탁 트인 바다와 해안절경...울창한 숲...
욕지도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인것 같다.
천황산 정상은 국가시설물 때문에 정상을 오를 수 없었는데
2009년 탐방로가 개방됐다.
아~근데 정상석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정상에 새겨진 암각문...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감동~~감동이다....
사방 어디를봐도 은빛바다의 매력에 푹~~빠져든다.
잠시 그렇게 바다에 머물다가
짙은 녹음 속 벤치와 테이블이 있는곳에서 점심을 먹고 하산이다.
하산길에 야생화도 만나니 발걸음이 더 가볍다.
욕지도는 고구마가 유명한 지역이라 온통 고구마 밭이다.
선착장 도로변엔 싱싱한 해산물도 먹을수있네
그냥 지나칠 수 없지...
해산물로 배를 채우고
다시 뭍으로 가는 배에 오른다....
욕지도 안녕....
통영이 가까워졌나보다...
저 멀리 미륵산 케이블카가 오르내린다.
올 마지막 여름 산행 욕지도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