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타래난초...♥♡♥
솔향내음
2011. 7. 1. 07:14
장마철 눅눅한 습기에 볕이 그리울때쯤
만날수있는 타래난초..
자연은 어김이 없고 작은 들풀하나도 필 시기를 너무도 잘 안다.
가녀린 줄기에 엮여있는 모습이 볼수록 신기하다.
한땀한땀 매듭지어진 모습이 너무 곱고 정교하다.
난을 떠올리면 까다롭단 생각이 들지만
타래난초는 쉽게 만날 수 있는 들꽃이다...
높은 산을 오르지 않아도 내가 사는 뒷동산 숲길에서도
쉽게 만날수있다.
양지바른 풀밭에서 작은 분홍색 꽃을 만나면
내 몸도 같이 꼬이는 것 같다..
여름이 시작되는 이맘때쯤
가녀린 꽃대를 감고 올라 꽃을 피운다.
살고 있는 주변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꽃...
들꽃도 욕심을 내는이에겐 보이지 않는다고 했던가?
들풀 하나에도 소중하게 사랑으로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