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연화산...♥♡♥
솔향내음
2011. 3. 15. 08:20
연화산은 야트막한 뒷동산을 걷는 것 같았다.
날씨도 포근하고 조금만 걸어도 더워서 자켓을 벗었다..
산을 오르면 작은 포구가 내려다보인다.
평화로운 작은 섬이 펼쳐진다...
산길에도 동백나무가 참 많다...
눈을 돌리면 바다가 보이고..
걸을 때는 동백꽃이 길을 안내한다..
정자에 앉아 잠시 쉬는데
와~~멀리보이는 용머리바위의
웅장함과 기암괴석에 감탄이 절로난다...
용의머리를 닮았다는 용머리바위
빨리 보고싶어 서둔다...
천 길 낭떠러지와 암석 용머리바위의 절경에 매료된다..
안개가 많이 끼어서 흐린 것이 아쉬웠다..
용머리바위에서 다시 턴..연화봉으로 걷는다.
보덕암은 먼발치에서 내려다보고
연화봉 정상에 도착이다....
정상엔 큰 불상 아미타대불이 연화도를 내려다보고 있다..
연화봉과 인증샷을 하고 조금 쉬었다 하산이다...
선착장에 닿으니 건어물 파는곳이 있다.
마른 가자미, 홍합, 보리새우도 사고...배에 올랐다....
섬 산행은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발길을 재촉하는 것 같다...
연화도는 작은 섬이지만
볼거리가 많은 알찬 섬이었다.
연화도에 있는 동안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다...
남쪽 끝자락의 작은 섬 꼭 돌아볼만한 여행지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