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꽃이피다...♥♡♥
솔향내음
2011. 1. 19. 08:01
기다림은 설레임이다...
유난히 추운 날이 계속이다..
이렇게 혹독한 추위가 계속되니까 봄날이 그립다...
올겨울처럼 이렇게 추운날
방에도 들이지 않고 베란다에 그냥 뒀는데
베고니아가 꽃을 피우고 있다..
하늘고추도 노랗게 하늘을 치켜보고 있다...
아~~이 추위에 미안하기도 하네..
가끔 산에서 만나면 야생화에 관심을 갖으니까
이웃에 사는 아줌마가 키워보라면서
작년 가을에 모종꽃을 줬다.
분에 옮기지도 않고
일주일에 한번쯤 물만 먹였는데
꽃은 피고지고 피고지고
이 혹독한 추위에도 꽃을 피운다.
~~한지 옷을 입혔어요..ㅎㅎ~~
고맙고 미안하다...
따뜻한 봄날이 오면
어느 순간 다른 꽃에게 내 맘이 옮겨져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