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봉화산...♥♡♥
올해는 춥기도 하고 바쁜탓에 시산도 늦었다.
위쪽산은 추워서 엄두도 못내겠고
가까운 곳으로 오르기로 했다.
봉화산의 능선을 따라 종주하고
내려와 거가대교도 지나보기로 했다.
진해 용원을 가다보면 성고개란 지명이 있다.
산행 들머리 지점이다.
왼편에 버섯모양 비슷한 레스트랑이있다.
차를 한쪽에 주차하고 레스트랑 뒤쪽으로 산행 시작이다.
산은 높은 산이든 낮은산이든 오르내림은 마찬가지다.
능선 길을 걷다보면 낙동강 하구주변을 조망할수 있다.
날씨가 잔잔한 바람이 없고 흐려서 주위가 다 뿌옇다..
길옆엔 청미래 붉은 열매가 아주 많이 달려있다.
허허로운 산길에 빨간 열매는 반갑다..
나뭇잎이 무성할때는 더 아름다운 모습일텐데...
경사가 심한 곳을 지나고 숲길을 걷다보면 운동시설이 곳곳에 보인다.
봉화산은 체육시설이 여러군데 조성되어 있네..
잠시 쉬기도 하면서
산죽나무를 지나 오르막을 빠져나오니까 헬기장이다.
바로 뒤로 봉수대가 보인다.
봉수대는 봉화산 정상이다.
표지석의 높이는 아주 낮다.
산의 높이를 잘못 적은것이라네...
암튼 산은 높이로 따지지 마라했던가...ㅎㅎ
봉수대에서 바라본 주위는
멀리 다대포, 몰운대, 을숙도, 가덕도의 연대봉...
김해, 진해까지 조망이 시원하다
잠시 쉬었다가 능선길로 하산이다..
벤치도 곳곳에 많이 설치돼 있다.
계단과 내리막...숨을 돌리면서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봉수대가 멀리 보인다...
쭉쭉 뻗은 측백나무길이 시원스럽다..
방송국 송신탑을 지나 내리막길은 이어지고..
가까이 녹산 수문도 보이고 녹도도 보인다.
아기자기 재밌는 길이었고...힘들지 않고
먼 거리도 아닌 5키로 조금 더 걸은 것 같다..
여러 곳을 두루 조망할 수 있었던 시산이었다...
산을 내려와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주차한 곳으로 와 거가대교를 건넜다..
산행도 하고 거가대교도 건넜던 날이었다...
거가대교는 뒤에 올릴께요 한꺼번에 다 못올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