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가끔 날아오르고 싶다...♥♡
솔향내음
2010. 9. 29. 08:05
지난여름은 더위 탓도 있고 시간이 없어 산을 못 탓다...
늘 어디든 오르고 싶은데...그렇지 못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랬을까?..
발목을 잡는 불볕더위도 이유였고..
하지 않던 공부랍시고 하니까 어쩔수 없었다.
먼 산을 자주 오르지 않아서 그런지
요즘 유난히 산이 그립다..
이렇게 느껴질 때면
더더욱 먼 산에 오르고 싶다.
산을 오르면서 생각한다.
걷지 않고 날아올라야지...
날아서 정상에도 오르고
천천히 날아서 산을 내려올꺼다...헤헤
산에 가면 내 다리를 날개로 생각하고
발밑에 밟히는 흙길과 바위들을 구름으로 생각한다..
가끔 힘에 겨우면 나무를 붙잡고
내 몸을 끌어올린다...숨을 몰아쉬면서...
바람의 부력으로 하늘을 나는 새처럼...
날아 산을 오르고 내려올 것이다..
이제 산을 많이들 찾을 시즌이다
아~ 빨리 날아오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