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가을이 좋지만...♥♡

솔향내음 2010. 9. 25. 08:36

 

 

 

불볕더위가 힘들게 했던 날들이 이젠 서서히 멀어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는 가을이네...

짧은 옷을 입을까?

소매긴 옷을 입을까?

아직도 한낮엔 갈등하지만 코끝에 닿는 갈바람이 참 좋다.

 

그늘만 찾아 들었는데

이젠 볕을 찾겠지....간사란 동물 (인간)....

 

한순간 가을은 와 있네...

아~여름의 끝을 보이면

가을을 어찌 보낼까? 걱정이 앞섰는데.....

가을날 어떻게 살아갈까?

 

찌끈찌끈한 편두통이 아닌

아주 가벼운 미열로 지나갔음 좋겠다...

 

가슴속에 남아있는 그리움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얌전히 지나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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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건 그렇게 또 지나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