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봄날은 온다...♥♡
솔향내음
2010. 4. 3. 08:02
어제는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봄날이었다...
청소 할 때만 창문을 열었는데...
어제는 따뜻한 바람이 창문을 열게 만들었다..
문은 열면 흙냄새...풀냄새...화단에 핀 봄꽃들 냄새...
아이들 냄새...
자연과 생활하는 동거인이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봄을 느낀다..
동백은 꽃송이가 뚝뚝 떨어져 나무 밑에 쌓여간다..
노란 수선화는 어쩜 그렇게도 노랄수 있을까?
그렇게 고운 노란색을 가질수 있을까?....
앵두꽃은 톡톡 터져 나온다...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봤다....앵두향이 느껴진다..
꽃들은 피어나길 멈추지 않고...
나무들은 연두 빛으로 변해가는 계절...
멀리 아지랑이처럼 그렇게 피어나기를 멈추지 않는 계절...
대문 활짝 열고 봄을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