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강 만들기...♥♡
김장할 때 생강을 넉넉히 준비했더니...
아직도 생강이 남아서 편강을 조금 만들었다..
편강이란?
생강을 얇게 저며서 설탕에 조려 말린 생강
어릴 때는 반찬에 생강이 들어있음 아예 먹지 않았고..
어쩌다 생강이 씹히면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생강차를 자주 마시는 편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더 자주 찾는다...
몸에 좋다니까 싫어했던 냄새도 지금은 좋아지네...
편강 만들어서 식탁위에 올려놓으면 집어먹기도 하고..
한번 만들어 볼께요...
생강과 설탕은 동량으로 씁니다..
생강 500그람...설탕 500그람...
햇생강은 물기가 많아서 껍질이 잘 벗겨지네요..
껍질을 벗긴 생강은 얇게 썰어 물에 담궈 쓴맛을 빼줍니다..
데 여섯 번 정도 맑은 물이 나올 때 까지 헹궈주세요..
헹군 다음 5분정도 끓여줍니다..
매운맛이 강하면 먹기 힘들거든여
저는 매운맛이 강하면 속이 따가워서 두 번 끓였어요...
생강은 끓여도 찬물에 헹구면 단단해져요..
끓인 생강은 찬물에 헹궈줍니다.
끓였던 물은 생강차를 만들기도 하지만
쓴맛이 강해서 걍~~버렸어요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구요
동량의 설탕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팬에 올려 끓여줍니다.
처음엔 중불에 저어가면서 조려줍니다.
거품이 많이 일어나는건 수분이 줄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계속 저어줘야 됩니다..
(딴짓하면 색이 곱지 않거든요)
어느정도 졸이면 허옇게 설탕이 굳기 시작합니다.
이때 불을 약하게 하세요
약불에서 계속 저어줘야 됩니다.
끓으면서 생강이 투명해 집니다.
한 10분쯤 젖다보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서걱거리는 느낌이 들어요
계속 젖다보면 팔도 아파요...
팔이 아파도 빨리 저어줘야 됩니다...ㅎㅎ
이때도 저어주세요..이제 완성입니다.
팬밑에 깔린 설탕은 베이킹이나 반찬만들때 사용하면 됩니다,,
편강은 시간이 지나도 눅눅하지 않아요..
파삭한 것이 하나집어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요...
~~요렇게 4병이 나왔어요..~~
~~요건 도라지 정과 입니다 같이 곁들여 먹음 맛있어요~~
감기예방에도 좋구요
신종플루에게도 이길수있는 음식..."편강" 만들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