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모데미풀...♥♡

솔향내음 2009. 5. 8. 08:38

 

 

소백산 연화봉 아래

능선 길은 완전 모데미풀 밭이었다.

그렇게 많은 모데미풀은 아직 본적이 없었다.

 

하얗게 덮은 모데미...

꽃잎도 어찌그리 깨끗하고 고운지...

 

지리산 중봉 모뎀골에서

처음 발견되어 모데미풀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우리나라 에만 피어난다는 모데미풀 특산종이다.

정말 귀한 꽃이다.

 

귀한 모데미꽃에 눈이 얼마나 호사를 했는지...

옹기종기 마을을 이루고 있었다.

습한 곳을 좋아하는 모데미는

오염물질을 걸러주고 땅을 비옥하게 해준다니....

착해서 더 예뻐 보인다...

 

꽃말은 아쉬움과 슬픈추억이라네....

 

하얀꽃잎과 어울리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모데미풀의 만남은 소백산과의 인연이었다.

 

사람도 이름을 불러주면 더 반가운 것처럼

꽃이나 나무도 이름을 알아야

산이나 들에서 만나면 반갑고 더 친해지는 것 같다.

 

풀꽃이라지만 이름은 다 있는데..

이름을 모를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