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이야기들

반디지치와 으름덩굴...♥♡

솔향내음 2009. 4. 20. 08:39

 

 

 

며칠전 새벽 산에서 내려오는데

어둠이 다 가시지 않은 시간에 꽃이 보인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반디지치다...

 

그러고 보니 지치를 볼때가 됐구나 싶다.

새벽시간이라 꽃잎에 물기가 촉촉이 젖어있다.

키도 작은 녀석이 아주 꼿꼿하니 자세도 예쁘다.

 

한참을 보다가 낮에 다시 들려야지

생각하면서 내려왔다.

 

꽃 색깔이 참 매력 있는 색이다..

꽃망울 일때는 붉은 끼가 도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변해간다.

이맘때쯤 양지바른 풀밭을 살펴보면

이녀석을 만날 수 있다.

 

그 곁에 있는 으름덩굴~

특이하고 아름다운 으름덩굴이다.

 

4~5월에 예쁜 자줏빛 꽃이 피고

9~10월에 자색 열매가 익는다.

열매가 익으면 껍질이 벌어지면서

우유빛 뽀얀 속살을 드러내면 아주 맛있는 으름~~

 

반디지치와 으름덩굴은

아주 쉽고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꽃이다.

 

 

 

 

 

 

~~반디지치~~

 

 

~~으름덩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