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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이야기들

사랑의 조미료

 

 

아침 찬으로 김치찌개를 끓였다..
재료가 충분치는 않았지만 김치찌개야 김치가 주 재료이니까
작년에 먹다 남은 김장김치가 조금 남아있어서~~
그래도 오래 됐지만 묵은 김치가 깊은 맛이 있다.

김치냉장고가 없으면 지금까지 보관 할 수도 없겠지
하여튼.. 몇 달 전에 김치를 지금도 먹을 수 있다는게 감사하지...
김치찌개는 돼지고기가 들어가야 맛이 난다.
돼지고기 양념해 놓고 두부도 썰어놓고
뚝배기에 참기름을 두르고 고기부터 볶다가 김치도 다글다글 볶아놓고
물을 붓고 다른 부 재료를 다 넣어서 (양파.마늘,고추가루 조금)끓인다.
김치찌개는 신 김치로 해야 재맛이 난다.

남편이랑 딸이 맛있다고 맛나맛나 함써 맛있게 먹어주니까 나도 같이 맛있다.^^
음식은 할때 마다 기분에 따라 맛이 틀리는 것 같다.
어떤 땐 피곤해서 대충하면 금방 알아버린다.

성의와 정성으로 간을 맞추고
사랑표 조미료를 솔솔 뿌려야 맛이 나니까...
암튼 투정부리지 않고 잘 먹어주니까 나도 기분이 좋다.
후식으로 커피도 한잔~~
낮엔 뭘로 해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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