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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이야기들

숙은처녀치마...♥♡♥

 

 

 

 

고산에서 자생하는 숙은처녀치마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다.

처녀치마는 긴치마를 입은 옛날 처녀이고

숙은처녀치마는 미니를 좋아하는 신식 처녀 같아 보인다.

 

높은 산정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꽃..

그 싱그러움을 온 몸으로 즐긴다.

 

 

 

 

 

신불산정에서 만날 수 있는 숙은처녀치마는

4월 말에서 5월초에 서둘러야 된다.

 

천고지가 넘는 산정에서

미니스커트를 당당하게 입고서

힘들게 오른 카메라맨들을 유혹한다.

그 아름다움에 감탄할 뿐이다...

 

 

 

 

 

올해 첨 만난 처녀치마

적절한 시기에 잘 만난 것 같다.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서기를 되풀이 할 때마다

어지럼증에 머리가 아파도

작고 여린 녀석이 시키는 대로

아무런 투정 없이 나는 말을 잘 듣는다.....

 

 

 

 

 

꽃들이 피고 지고 바쁘듯이

그냥 봄을 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시간들이다....

즐기고 또 즐기고 바빠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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