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연두에서 초록으로 옷을 갈아입으면서
키 작은 봄꽃들은 흔적을 감추고
여름 꽃으로 자리바꿈을 한다...
초록 잎이 주위를 가려도 하얀 민백미꽃은
멀리서도 눈에 들어온다..
몇 해 전만해도 산길 가까이서
쉽게 볼 수 있었는데
갈수록 드문드문 보인다..
분홍민백미꽃도 만났는데
지금은 보이질 않네....아쉽다...
이렇게 숲에는 꽃들이 피고지고
계절을 먼저 알려준다...
하얀 꽃잎이 바람에 흔들릴 때
그냥 스치는 사람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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