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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

윗세오름 하산...♥♡♥ 남벽을 뒤로하고 어리목 코스로 하산이다. 날씨는 바람 한 점 없는 청명하고 더운 날이었다. 더워서 윗도리를 벗어야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산객들은 많지 않았고 간간히 외국인들이 보였다. 걸으면서 자꾸만 돌아봐진다. 구불구불 이어진 등산로 너머 백록담 남벽모습이 가히 장관이다.. 언젠가는 남벽분기점을 지나 돈내코 코스로 오를꺼야~~ 구불구불 나무 길과 돌길이 계속 이어진다. 아쉬움에 돌아보고 또 돌아본다. 파인드 속으로 들어오는 모습은 다 작품이다... 이 풍경만으로도 힘들었던 순간이 보상될 것이다.. 가파른 숲길이 이어진다. 무릎이 약간 힘들어 하지만 천천히 조심조심 걸어본다.. 한참을 걷다보면 어리목 계곡이 보인다. 근데 계곡이 바짝 말라있다 물이 흘러내리면 더 멋질텐데... 계곡을 지나고 어리목 언.. 더보기
제주 윗세오름...♥♡♥ 해마다 가을이 시작 될 쯤에 오르는 윗세오름 올해도 윗세오름이 보고 싶어 일찌감치 예매를 했는데 태풍 때문에 취소를 하고 이주 뒤에 올랐다... 다행이 날씨는 너무 좋았다. 당일치기 산행이라 서둘러야했다. 김해출발 7시5분 한 시간 뒤 제주 도착 제주날씨도 맑고 잔잔한 날씨였다.. 이동은 택시로 했다. 한라산 오를 때 이용한 택시기사님과 연결이 돼서 이번에도 미리 전화로 약속을 했다. 출근 시간이라 조금 막힘은 있었지만 영실 주차장까지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9시 20분 산행시작이다.. 산 초입에서부터 느껴지는 숲 냄새 시원한 바람 물소리 새소리 산수국 까지 상큼함에 걸음도 가볍다,, 천천히 걸으면서 산속의 풍경을 온전히 느껴본다. 산은 언제나 평온하고 아늑한 모습이다. 이제 가파른 오르막의 시작이다... 더보기
윗세오름 하산...♥♡♥ 점심을 먹고 캔 커피도 가볍게 마시고 어리목 쪽으로 하산한다. 대피소 주위엔 점심을 먹는 사람과 휴식을 취하는 산객들도 보이고 그 주위엔 까마귀도 많이 보인다. 나무테크로 이어진 길을 걸으며 자꾸만 뒤돌아봐 진다. 남벽의 모습을 한 번 더 보고 싶음에~~ 테크가 없는 길은 현무암 돌길에 발바닥이 아프기도 했지만 그것 또한 힘들진 않았다. 어리목 코스는 아직 단풍물이 많이 들진 않았지만 조금씩 물이 들어가는 것 같다... 아름답고 너무 시원한 풍경이다. 어느 쪽으로 보아도 멋진 뷰 바람이 찬 것 같아 바람막이를 입었다가 조금 걸으면 더워 벗기도 하고 숲길은 따뜻했다. 푸른 하늘과 맑고 싱그러운 광활한 넓은 초원 선작지왓 남벽, 영실 기암 자연이 만들어 놓은 걸작이었다. 기회는 또 있겠지... 행복했던 하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