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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모싯대, 물레나물, 물봉선...♥♡♥ 모싯대가 반기는걸 보니 숲엔 여름이 깊어가는 것 같다... 초롱꽃처럼 예쁘다... 땡땡땡 소리가 날것같은 예쁜 종을 매달고 있는 모싯대~~ 물레나물은 끝물이었다.. 큼지막한 노란꽃잎도 이쁘지만 꽃술도 이쁘다.. 꽃잎이 물레를 닮았다고 물레나물이라지... 물봉선은 그리 이쁜 모델을 섭외하지 못했다.. 그나마~~ 꽃말이 재밌다...“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건드리면 터져버리겠지? 더보기
오대산 야생화...♥♡♥ 오대산에서 만난 야생화.. 동자꽃... 겨울철 산속 암자에서 스님을 기다리던 동자승이 배고픔과 추위에 떨다가 얼어죽은 자리에 꽃이 피어났다고 동자꽃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애틋한 전설을 간직한 꽃이다.. 스님을 기다리던 동자승처럼 꽃말은 ‘기다림’이다. 주황색 꽃이 동자의 얼굴처럼 환하다... 힘든 산행 길에 피로를 풀어주는 환한 꽃이다.. 긴산꼬리풀... 연보라색 긴꼬리를 달고 있는 것 같은 꽃... 작은 보라색 꽃이 총총히 박혀있다. 줄기가 가늘어보여도 바람에 꼿꼿이 서있는 모습이 대견하다... 먼 산도 아닌 긴 산인 것이,,,,, 더보기
오대산 상원사...♥♡♥ 오대산 하산 길에 상원사 절집을 잠시 돌아본다.... 절집은 자주 돌아보는 편인데 상원사는 첨이었다... 문수신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상원사는 세조와 인연이 깊은 사찰로 알고 있다. 세조가 상원사 계곡에서 목욕을 할 때 문수보살을 만나 피부병을 고쳤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져 내려온다. 오대산 기슭에 자리한 전통사찰 상원사(上院寺)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찰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범종인 상원사 동종과 문수동자좌상이 남아 있다. 새벽에 출발해 산행하고 힘들었지만 이땐 나이 핑계를 살짝~~ㅎㅎ 아직은 건강하다고 자부하면서.... 상원사를 돌아보고 월정사로 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