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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이야기들

제발 건강하게...♥♡♥

 

 

 

 

 

 

 

 

 

 

 

2주전 연락을 받았다.

큰언니가 대장암3기라고..

2차 검진 결과통보를 받았다는 전화를 받고

순간 갑자기 앞이 깜깜해지는 것 같고

머릿속이 하예지는것 같았다..

 

몸이 떨려서 말을 할 수가 없었고

그냥 주저앉아버렸다.

 

6형제 중 제일 건강했는데...

아주 야무지고 감기도 안하는 건강체였는데..

대장암이라니...

 

 

 

 

 

 

 

 

 

 

 

언니는 얼마나 놀랬을까..

강하지만 아주 겁이 많은데

얼마나 정신적인 충격이 컷을까..

 

확인한 다음날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을했다.

입원하면서 검사가 다시 시작됐다..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수술 날이 잡혔다...

주치의는 생각보다 심한 것 같지 않다는 희망멘트를 주셨다..

얼마나 고마운 말인가.....

 

6시간의 수술이 끝나고 안도를 했다.

2주 정도 더 경과를 봐야된다는 말을 듣고

ktx에 몸을 실었다..

 

2시간 40분이면 도착하는 같은 하늘이지만

왜 그리 멀게 느껴지는지...

 

 

 

 

 

 

 

 

 

 

 

 

첨보다는 많이 호전이 되고 차도가 좋다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내려오는 길에 잠시 통도사에 들려

언니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드리고 내려왔다..

 

 

 

 

 

 

 

 

 

 

 

 

시간만 나면 서울 오르내리고..

바쁘기도 하고 심적인 여유가 없었어요....

 

이웃도 들리지 못했네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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