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선을 따라 덕주봉 쪽으로 걷는 길은 완전 꽃길이다..
진달래와 산벚꽃의 연분홍과 꽃분홍길...
눈을 돌리면 바다가 발아래 있고..
아름다운 봄날의 꽃 잔치다...
아~~근데 바람이 시샘을 하네...
꽃바람과 바닷바람이 서로 힘겨루기라도 하는지....
덕주봉 정상은 테크가 가려 인증샷을 남길 수 없었다,,
멀리 보이는 능선을 따라 걷고 걷자...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길은 얼마든지 걸을 수 있다...
걷다 힘들면 잠시 쉬면서 목도 축이고 간식도 먹고
충전해서 또 걷는다..
벚꽃과 진달래가 에스코트해주는 길..
걷다보니 안민고개까지 다 내려왔네...
마침 경화장날이라 장으로 가면서
경화역에서 한컷~~
벚꽃도 지고 경화역을 가득 매웠던 사람들도 없지만
그때가 스치며 입가엔 미소가 번진다....
경화장에서 봄나물 무겁게 사들고
주차해 놓은 장복산 휴게소로 택시로 이동 집으로 고고~~
차에 앉으면 잴루 먼저 하는 산꾼 둘의 말.,,
담 주는 어느 산으로 갈까?...
~~흰민들레~~
~~조개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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