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불산 하산

신불산 하산...♥♡♥ 산정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능선 길로 걸어간다. 간간히 만나는 산객들과 인사도 나누고 작년엔 바람이 불어 힘들었는데 올해는 영취산과 영남 알프스엔 구름으로 가려있다.. 꽃을 만나고 싶은 맘에 걸음도 빨라졌다.. 처녀치마와 설앵초의 자생지가 가까워지니까 카메라맨들이 보인다.. 땅바닥에 엎드려 열심히 처녀치마에 포커스를 맞추는 사람 여럿이 이동하는 팀들 다들 꽃을 사랑하는 열정이 대단한 것 같다.. 처녀치마와 설앵초는 서로 이웃인지 같이 옆에 있으니 보기 좋다... 올해는 확실히 개화시기가 빠른 것 같다. 작년보다 키가 훌쩍 컷다. 시기적으로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더 이상 욕심 부리지 말자... 올해도 처녀치마랑 설앵초를 만났으니 만족 만족이다.. 예쁜 모습 카메라에 무겁게 담고 볕이 고운자리에서 점심을 먹.. 더보기
신불산 하산...♥♡♥ 정상 석과 인증 샷을 남기고 점심을 먹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아침에 오를 때는 많이 추웠는데 볕이 따뜻하게 내려앉으니 포근했다..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하산한다. 올랐던 길로 내려간다.. 올랐던 길인데 내려갈 때는 또 다른 느낌이다... 하산 길은 쉽게 벗어나고 있었다. 사진도 더 찍어가며 여유롭게 즐기기도 하고 느긋함에 주변을 더 즐기며 내려오는데 억새 속에 용담을 만났다.. 오를 때 힘들어서 안보였던 먼 산들도 가까이 보인다... 영축산, 가지산, 간월산, 운문산, 재약산, 천황산 까지 영남알프스는 옅은 단풍물이 들고 있었다... 오후가 되니까 산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아쉬운 건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었지만 반겨주던 꽃이 너무 없다 용담 몇 송이와 산오이풀~~ 끝물이라 잎이 마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