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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한라산 산행...♥♡♥

 

 

 

 

 

해마다 한라산을 오른다 특별한일이 없음~

올해도 작년가을에 예약을 했다.

투표날이 겹쳤지만 사전투표를 미리해서 부담이 없었다.

 

제주는 전날까지 강풍에 날씨가 안좋다는 뉴스를 보면서

날씨가 신경이 쓰였다.

 

7시10분 김해출발 8시10분 제주 도착

제주에 도착했을 때 약간 흐리긴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비가 내리면 첫날은 관광을 하고 뒷날 산행을 계획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산행을 하기로했다.

 

렌트카를 인수하고 성판악으로 출발이다..

성판악 도착 9시 20분

성판악은 언제든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입구에 때죽나무꽃이 하얗게 떨어져있네..

 

 

 

 

 

 

 

 

9시 35분 하이파이브로 무탈하길 바라며 등반 시작이다...

성판악에서 진달래밭 대피소까지는 7.3키로

만만치 않은 거리지만 몸은 가볍다..

 

 

 

 

 

 

 

이번엔 천천히 여유롭게 같이 걸었다..

볕은 없었지만 산행하긴 좋은 날씨였다..

올해는 중국인 산행팀이 많았다..

 

 

 

 

 

 

 

 

 

 

 

 

 

 

 

 

 

 

 

 

 

 

 

 

 

고도가 조금씩 높아질수록 산길이 어둡고 가랑비가 내린다.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했을 땐 비가 많이내렸다.

잠시 쉬면서 영양보충도하고 비옷을 입고 정상을 향해 오른다.

 

 

 

 

 

 

~~비가 내리는데 컵라면을 먹고 있네요~~

 

 

 

 

진달래 대피소를 지나면서부터 야생화가 많이 보인다.

아~~그런데 비가 많이 내려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 눈으로만 담는다.

 

 

 

 

 

 

1800고지를 지나면서부터 비바람이 너무 심했다.

앞을 볼수가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마지막 1900고지를 지나면서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이 안보일정도로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백록담이 먼저 보고 싶었는데...

백록담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정상석과 인증샷을 남기고

아쉬웠지만 더 지체할 수가 없었다,

 

 

 

 

 

 

추워서 손도 얼고 몸도 떨리고

순간 이래서 저체온증이 오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정상에서 관음사로 하산하지 않고 올랐던 길로 내려간다.

 

 

 

 

 

 

 

이번엔 하산 길에 사라오름을 돌아보기로 했는데 그것도 무산됐다.

날씨가 말리는걸 어쩌겠나~~

 

정상에서 비바람을 안고 내려오는데

정말 죽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너무 힘들었다..

사진은 아예 생각도 못하겠고

카메라를 꺼낼수도 없었다.

 

등산화에 물이 들어가서 질퍽질퍽~

걷고 걸어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

컵라면 뜨건 국물을 먹고나니 얼었던 몸이 조금 풀린다.

 

대피소에선 내려가려면 3시간이 넘게 걸리니까

빨리 내려가라고 다구친다.

 

모든 조건이 악조건이었지만

걷다보면 내려가겠지 라는 참~~길기도하더라...

 

걷고 걸어 성판악에 도착~

성판악 코스 왕복 19.2키로 8시간이란 장시간의 우중산행이었다.

 

 

 

 

 

 

 

우중산행이었지만 무탈하게 산행을 마무리 할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한라산에서의 우중산행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올해도 한라산 등정인증서를 남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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