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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

신불산 하산...♥♡♥ 올랐던 길을 다시 하산 길로 접어드니 힘들지 않게 벗어난다. 사진도 더 찍어가며 여유로움을 즐기기도 하고 오를 때 보이지 않던 야생화도 만났다. 힘들었든 산행 길 보상받기라도 하듯 한참을 꽃 앞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발걸음 한다. ~~구절초~~ ~~쑥부쟁이~~ ~~아그배나무열매~~ ~~산부추~~ ~~산수국~~ ~~용담~~ ~~쓴풀~~ 넓은 억새평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은빛 물결이 춤을 추는 억새평원은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하늘이 너무 예뻤던 날 구름이 작품을 만들고 운무까지 몽환적이었던 날~ 은빛물결의 아름다움에 취하며 산행을 할 수 있었던 날.. 힘들었지만 얻은 것이 많으니 감사한 산행이었다. ~~꽃향유~~ 더보기
신불산 산행...♥♡♥ 봄에는 야생화를 만나러 오르고 가을엔 억새를 만나러 신불산을 오른다. 올해는 태풍이 잦아서 산행도 힘들 것 같았는데 다행이 태풍이 지나간 뒤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일찍 서둘러 등억으로 향했다.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엔 차도 많지 않고 산객도 많지 않았다. 날씨는 너무 맑고 깨끗한 날이었다... 산행은 홍류폭포 쪽으로 오르면 더 멋질텐데 편한 임도 길로 택했다. 산 초입에 들어서니 맑은 하늘에 처음 맡아보는 것 같은 공기까지 너무 상큼했다... 오르는 길엔 태풍이 남기고간 흔적들이 보인다. 걸을 때 마다 빗물이 질척인다. 길가 꽃들도 비바람에 힘들었는지 누워있는 꽃들이 많다... ~~까치고들빼기~~ ~~꽃향유~~ 걷고 걷다보니 하늘이 가깝다. 바람에 한들거리는 억새도 보인다. 걸음이 빨라진다. ~~미.. 더보기
신불산 산행...♥♡♥ 작년 시월 초에 오르고 일 년 만에 신불산에 오른다. 사부님 수술하기 전 마지막으로 올랐고 수술하고 일 년 뒤에 올랐다. 아직 무리한 산행은 힘들 것 같아 짧은 코스를 택했다. 사람들 너무 많아도 힘들 것 같아 집에서 6시 40분에 출발했다. 등억온천 주차장에 도착 7시 40분 산행시작이다.. 작년에 공사 중이더니 문화공간이 조성되었네... 이른 시간이라 산행길이 조용하다... 간간히 오르내리는 분들만 보일뿐... 가뭄이 심해서 계곡에도 물이 말랐다.. 이번 코스는 홍류폭포와 칼바위 쪽이 아닌 반대편 간월재 쪽을 택했다,, 아침시간이라 바람이 약간 차긴 했지만 조금만 걸으니 더웠다.. 날씨가 너무 맑아 하늘엔 구름 한점없는 전형적인 가을하늘이다.. 임도로 걸어 간월재를 향해 갈수록 나뭇잎은 단풍물이 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