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산 산행기...♥♡

 

 

하늘의 기둥이란 뜻을 가진 천주산(天柱山)

이름도 참 예쁜 천주산..어떤 산일까 궁금했다..

봄에 진달래 축제 때 들리지 못하고...

한여름 뙤약볕 내리쬐는 날 찾았다..

 

더워도 지금은 방학이라 시간도 많고..

집안 행사도 다행히 여름엔 없어

그나마 시간적 여유가 많으니까 지금이 적기다...ㅎㅎ

 

여름산행은 더위와 싸워야되는 어려움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은 편이지만

다녀와서 쉬면 문제없다..ㅎㅎ

집에서 출발해 한 시간 반 정도 걸려 천주사 입구에 도착했다....

천주사 경내를 돌아보고 산으로 올랐다..

 

 

 

 

 

 

 

 

안내표지판을 보니 정상까지 그리 먼 거리도 아니고..

뒷산 오르는 정도의 가벼운 등산로일 것 같았다..

등산로는 초입부터 잘 다듬어져있고...

약수터랑..운동기구도 여러 가지 잘 정돈되어있다..

 

나무계단도...깔끔하고...곳곳에 들꽃도 많고..

자연을 즐기면서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길이었다.

 

 

 

 

 

 

정상 가까이 정자에 앉아 자두한입 깨물며 주위를 둘러보니

시원한 바람과 달콤함에 부러울게 없었다.

 

 

 

 

 

 

 

 

하산 길은 제2금강산계곡을 지나 합성동으로 내려왔다..

점심은 마산 아구찜을 먹기로 하고 올랐기에..

서둘러 내려와 오동동 아구찜거리에 들러

아구찜으로 약간 늦은 점심을 맛나게 먹고..

어시장에도 들렸다왔다.

 

더워서 힘들었지만 사진을 저장하고..

산행기를 적으면서 뒤돌아보며 내 맘을 토닥여주고 싶다...

조금은 더 단단해진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