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편떡...♥♡♥

 

 

 

 

 

증편은 이름도 많더라구요..

우리 쪽에선 증편이라 합니다..

 

증병, 기지떡, 술떡, 벙거지떡...

지방마다 이름이 다르네요...

 

기장떡(강원도), 기주떡(강원도), 쪽기정(강원도),

기정떡(전남), 순흥기주떡(경북), 기증편(제주도)

 

 

 

 

 

 

 

증편 만드는 과정은 간단한데 발효시간이 좀 길어요...

멥쌀가루에 막걸리를 넣고 반죽해서 발효시켜 찐 술떡입니다.

 

떡을 좋아하지 않는 분도 증편은 먹더라구요..

색도 곱게 낼 수 있고 고명도 올리면 예쁜 떡이 되죠...

 

 

 

 

 

 

 

술이 들어가서 쉽게 상하지 않고

더위에도 견딜 수 있는 여름 떡입니다.....

 

 

 

 

 

 

 

...재료...

 

쌀가루 500그람 기준으로 할께요..

 

멥쌀가루500g, 물140cc, 막걸리140cc, 설탕60g

백년초가루 10g. 치자가루5g

고명으로 올릴 대추, 호박씨...

 

술떡을 만들때는 효모가 살아있는 막걸리를 사용해야 합니다.

효모가 살아있지 않은 술을 발효가 안됩니다...

 

 

만들어 볼께요...

 

 

먼저 멥쌀가루를 체에 한번 내립니다.

 

 

 

 

 

 

 

 

분량의 물과, 막걸리, 설탕을 고루 섞어 미지근하게 한 후

쌀가루에 붓고 고루 섞어줍니다.

 

 

 

 

 

 

 

 

한 주걱 떠서 위에서 내리면

주르룩 흐를 정도 반죽을 합니다.

 

 

 

 

 

 

등분해서 색을 넣어 잘 섞어 줍니다..

노란색. 분홍색. 흰색으로 나눴어요...

 

 

 

 

 

 

 

 

반죽에 랩을 씌우고 따뜻한 곳에서

두배 정도의 양으로 부풀 때까지 발효시킵니다.

4시간~6시간 정도....

 

 

 

 

 

 

시간이지나 반죽이 부풀면

주걱으로 저어 1차 가스를 빼줍니다.

 

다시 랩을 씌우고

2시간 정도 2차 발효 시킨 후 가스를 뺍니다.

 

 

 

 

 

 

 

6시간 정도 지난 후 발효가 잘됐네요.....

 

 

 

 

 

 

미리 준비해 놓은 틀에

참기름과 포도씨유를 섞어 살짝 바르고

 

 

 

 

 

 

반죽을 반쯤 붓고 반죽을 마무리한 뒤

고명을 장식 한 후 찜솥 위에 올립니다..

 

증편틀은 여러 가지 다양합니다..

일회용 소주 컵도 했구요..

작은 그릇을 이용해도 됩니다..

 

 

 

 

 

 

 

다른 떡이랑 다르게 증편은

물을 끓이지 않고 찜솥에 올려

약불에서 10분정도 서서히 3차 발효를 합니다..

 

 

 

 

 

 

10분 정도 지나면 센불로 20분 정도 더 익히고

5분 뜸 들이면 완성입니다.

 

 

 

 

 

찌기전이랑 찌고난 뒤 색깔이 좀 다르죠?

백년초 가루는 색이 좀 다르더라구요...

 

쪄낸 증편은 표면이 마르지 않게 기름을 발라줍니다...

 

 

 

 

 

 

 

한김 빠지고 어느 정도 식으면 잘 빠집니다....

 

다른 떡에 비해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떡이지만

정성이 든 만큼 맛있어요....

 

 

 

 

 

 

 

 

 

 

색이 고운떡 증편~~

이웃님들 맛나게 드세요.....(--)(__)-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