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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길...

가야산 소리길...♥♡♥

 

 

 

 

 

 

합천 해인사는 자주 찾았지만

소리 길은 첨이었다.

올해처럼 무더운 한 여름날에...

 

사부님이 아직 산행은 힘들 것 같아

걷는 길을 택했다.

조금씩 조금씩 걷다보면 가을엔

가까운 산은 오르지 않을까?

 

더위 탓인지 소리길 주차장은 아주 넓었다.

대장경테마파크에서 출발이다...

소리길 초반은 그늘이 없으니

모자는 꼭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걷는 내내 뒷덜미가 후끈 달아오르고

온 몸에서 땀이 흐른다...

바람은 어디로 다 갔는지 땡볕만 내리 쬐니~

 

뜨거운 길을 걷다보면

홍류동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와 새소리, 바람소리

매미소리를 쩌렁쩌렁 들으며 걷는 소리길이다..

 

뜨거운 볕에 달아올랐던 몸을 식힌다..

그제야 정신이 맑아진다...

 

 

 

 

 

 

 

 

 

 

 

 

 

 

 

 

 

 

산길과 계곡 나무그늘 누구든 걷기 좋은 길이다..

 

가벼운 맘으로 산책하듯 걷는 소리길...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더위를 잊어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겠다..

 

 

한 계절이 가고나면 태양과 맞서든

그 여름의 뜨거움을 그리워하며

 

소리 길을 떠올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