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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

원추리꽃...♥♡♥ 뒷산 능선 길에서 여름 꽃 원추리와 눈 맞춤을 했다.. 노란 원추리가 군데군데 피어있다. 한줄기 끝에 피는 꽃과 지는 꽃을 같이 볼 수 있다. 원추리 꽃에서 시간을 발견한다. 고운 원추리의 노란 꽃잎은 언제 보아도 단아한 모습이다. 꾸미지 않은 자연 속을 걷는 칠월을 사랑한다... 더보기
백일홍의 계절...♥♡♥ 백일홍 나무 앞에서면 장난질이 하고 싶어진다. 뽀글이 꽃잎을 만져보고 싶고.. 간지럼도 태워보고 싶고... 꽃잎을 아래위로 뒤집어도 보고 싶고... 이상하게 백일홍 꽃이 피면 한참을 놀다간다... 비를 흠뻑 맞은 백일홍 꽃의 짙은 색은 매혹적이고 뽀글이 파마가 더 귀엽다.. 백일홍 아래에 서면 여름 냄새가 난다. 그 잠깐의 시간들.... 뜨거웠던 순간들이.... ~~폰카로도 찍었어요~~ 더보기
하늘말나리...♥♡♥ 녹음이 짙은 한여름의 숲속에는 초록이 짙어간다. 비가 내리지 않아 나무도 힘들어 보이고 들꽃도 힘들었는데 날짜도 정확하고 모습도 변함없이 올해도 그 자리에서 볼 수가 있다.. 멀리서부터 눈에 쏘~옥 들어오는 진한 주황색의 화려한 꽃.... 나리종류가 참 많지만 유일하게 하늘을 보라보고 꽃잎이 곧게 피는 당당한 꽃~~하늘말나리... 나리 류는 대부분 주황색 바탕에 주근깨 같은 자주색 반점이 장난꾸러기 같다... 하늘말나리의 꽃말은 ‘순결’ ‘변함없는 귀여움’ 변함없이 올해도 귀여움을 많이 받았음 좋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