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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한라산 산행...♥♡♥ 작년보다 한 달 정도 빠르게 한라산을 오른다. 두어 달 전 항공권 예매를 해놓고 올해는 5월인데 여름 날씨처럼 더운 것 같다. 꼭두새벽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5시 30분 공항으로 출발이다.. 공항에서 준비해간 초밥으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 06:50분 첫 비행에 탑승을 했다. 날씨는 맑긴 한데 뿌옇게 흐린 하늘이다.. 50분 후 제주공항도착 작년엔 렌트카로 이동했는데 당일산행이라 택시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번엔 택시로 성판악까지 이동했다. 시간도 절약되고 좋을 것 같았다.. 40분 정도 소요 후 성판악 도착 아침시간인데 주차장엔 만차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도 많았고 언제나 산행객들로 붐비는 성판악... 이번엔 사진도 폰카에 담기로 하고 카메라도 챙기지 않았다 카메라 무게도 만만치 않아 가볍게 .. 더보기
신불산 산행...♥♡♥ 5월초가 되면 처녀치마, 설앵초를 만나러 신불산을 오른다. 올해는 꽃이 다른 해보다 빠르다는데 작년보다 하루 늦게 올랐다. 일찍 서둘러 가천마을을 지나 불승사 절집 옆 주차를 하고 오른다. 산 초입에 들어서니 빗방울이 한 두 방울 떨어지고 날씨가 흐려진다.. 비가와도 올라야지~~ 신불산 처녀치마와 설앵초를 만나야 되니까.. 산 초입에서 만나는 큰애기나리, 벌깨덩굴도 반갑다. 시원한 계곡 물소리도 들으며 여유롭게 이야기도 나누며 산행 길에 접어든다. 산길을 오르면서 연분홍 산철쭉도 만나고 물푸레나무 하얀 꽃도 돋보이네... 능선 길을 오를수록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흐렸다 맑았다 변덕스런 날씨에 영남알프스의 멋진 산세들은 뿌옇게 가려있었다. 산객들도 그리 많지 않고 나무계단을 따라 신불산 정상으로 오른다.... 더보기
윗세오름 하산...♥♡♥ 점심을 먹고 캔 커피도 가볍게 마시고 어리목 쪽으로 하산한다. 대피소 주위엔 점심을 먹는 사람과 휴식을 취하는 산객들도 보이고 그 주위엔 까마귀도 많이 보인다. 나무테크로 이어진 길을 걸으며 자꾸만 뒤돌아봐 진다. 남벽의 모습을 한 번 더 보고 싶음에~~ 테크가 없는 길은 현무암 돌길에 발바닥이 아프기도 했지만 그것 또한 힘들진 않았다. 어리목 코스는 아직 단풍물이 많이 들진 않았지만 조금씩 물이 들어가는 것 같다... 아름답고 너무 시원한 풍경이다. 어느 쪽으로 보아도 멋진 뷰 바람이 찬 것 같아 바람막이를 입었다가 조금 걸으면 더워 벗기도 하고 숲길은 따뜻했다. 푸른 하늘과 맑고 싱그러운 광활한 넓은 초원 선작지왓 남벽, 영실 기암 자연이 만들어 놓은 걸작이었다. 기회는 또 있겠지... 행복했던 하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