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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이야기들

사랑의 조미료 아침 찬으로 김치찌개를 끓였다.. 재료가 충분치는 않았지만 김치찌개야 김치가 주 재료이니까 작년에 먹다 남은 김장김치가 조금 남아있어서~~ 그래도 오래 됐지만 묵은 김치가 깊은 맛이 있다. 김치냉장고가 없으면 지금까지 보관 할 수도 없겠지 하여튼.. 몇 달 전에 김치를 지금도 먹을 수 있다는게 감사하지... 김치찌개는 돼지고기가 들어가야 맛이 난다. 돼지고기 양념해 놓고 두부도 썰어놓고 뚝배기에 참기름을 두르고 고기부터 볶다가 김치도 다글다글 볶아놓고 물을 붓고 다른 부 재료를 다 넣어서 (양파.마늘,고추가루 조금)끓인다. 김치찌개는 신 김치로 해야 재맛이 난다. 남편이랑 딸이 맛있다고 맛나맛나 함써 맛있게 먹어주니까 나도 같이 맛있다.^^ 음식은 할때 마다 기분에 따라 맛이 틀리는 것 같다. 어떤 땐 .. 더보기
8월의 마지막날~~ 태풍이 큰 피해 없이 살짝 지나갔으니 참 다행이다.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더니 오후엔 약간 가라앉았다. 아침부터 흐려 햇빛은볼 수가 없었고 간간히 빗방울도 떨어졌다. 피로가 풀리지도 않았는데 다녔더니 몸이 많이 힘들었다. 밖에선 피곤한 줄도 모르고 잘 돌아 다니는데 집에만 들어오면 만심창이가 된다. 새벽엔 알람을 꺼버리고 더잤다. 아침 먹고 대충 정리하고 산에 올랐다. 센 바람에 흙먼지가 다 날아갔는지 하늘도 더 푸르고 공기도 더 신선했다. 빈속이면 몸도 가뿐하고 좋을텐데 아침을 조금 먹은게 약간 숨이 차긴했다. 그래도 오르기로 맘먹고 열심히 발걸음은 재촉했다. 산 입구 에서부터 등에 땀이 흐르고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민가를 조금만 벗어나면 코끝을 자극하는 공기부터가 신선하다. 어느새 내 맘도 .. 더보기